검색결과
  • (2)북의 혈육에…

    남편에게 상서. 붓을 드니 암흑천지 어느 구석에서인가 환한 빛이 들어 세상이 밝아지는 것 같아 손과 마음이 한꺼번에 떨리옵니다. 노약하신 몸에 식사도 잘 못하신 채 저너머 땅으로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8.14 00:00

  • 충청·호남에 폭우피해

    25일부터 26일 아침까지 평균 1백㎜ 이상의 호우가 쏟아진 충청지방과 호남지방에서 4건의 산사태로 7명이 압사 또는 익사하고 3명이 부상했다. 이밖에 저수지의 물이 넘쳐 3백50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26 00:00

  • 국교 동창, 파출소 근무 방위소집요원

    수훈의 권상영씨와 오재룡씨는 둘 다 초등학교 밖에 안 나온 소작농의 아들로 이날 파출소로 방위소집야간근무를 나오다가 1백2만원의 현상금이 붙은 살인강도 박을 체포한 행운을 잡았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20 00:00

  • 실종 모두8명 중랑천 나룻배 전복

   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중랑천 나룻배 전복사고의 실종자는 박노훈씨(50·송정동 74)등 모두 8명으로 밝혀졌다. 경찰은 그 동안 경비정 3척과 수상구조요원 10명을 동윈,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19 00:00

  • 새벽잠 기습…천 등 폭우 5시간

    밤사이 5시간동안 내린 집중호우는 서울의 곳곳을 물난리로 뒤집어놓았다. 17일 상오3시부터 8시까지 천 등 과 함께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서울의 경우 30명의 인명을 한꺼번에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17 00:00

  • "영감이 돌아온다니 이게 정말입니까" 망부26년 목멘 「소안」

    『영감님이 돌아온다니 이게 정말 생시입니까?』 부산시 초량 6동 장소아할머니(69)는 해방된 45년부터 지금까지 생사의 소식조차 모르던 남편 손치규씨(70)가 10일 「사할린」의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7.09 00:00

  • (6)이기백 교수

    역사학자 이기백 교수(서강대)의 어머니 김경의 여사(67)는 태릉으로 빠지는 길목 공기 맑은 동네 묵동에 살고 있다. 누상동의 이 교수가 어머니를 찾아 묵동 골목으로 들어섰을 때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5.15 00:00

  • 진산 은신 24시간

    당수 유진산씨로 인한 신민당의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해가던 6일, 유당수는 약혼식을 위해 5일 도일한 막내아들 한열군의 숙소인 한남「아파트」 507호실에 은거하고 있었다. 7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5.08 00:00

  • 동남아 (6)|태국에 삼륜차 독점 공급…황해연 씨|현장 취재…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|【방콕=이종호 순회 특파원】

    공관이나 은행 및 상사 주재원 가족을 제외한 태국의 한국인들은 가정 구성·직업·국적 등이 다양하고 거의 다 수도인 방콕에 몰려 살면서 비교적 여유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. 1943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4.03 00:00

  • 마포 장한 어머니 박복녀 여사 표창

    마포구청은 29일 박복녀 할머니(66·신공덕동 148의35)를 장한 어머니로 선정, 표창했다. 박 할머니는 아들 6형제를 모두 모범용사로 키워 이날 표창되었는데 현재 막내아들 유성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3.30 00:00

  • 우울한 입시의 계절

    인생항로의 큰 고비를 뜻하는 회갑의 신해생 대학교수로서 해마다 되풀이하는 각급 학교의 입시계절을 서로 다섯 번째로 맞게 되니 걱정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. 왜냐하면 올해에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8 00:00

  • 연속극 『흙손』

    가난하기만 하고 무식한 서민의 생활을 흐뭇한 터치로 묘사해 가는 「흙손」일가. 막내아들과 딸이 가운을 일으켜 줄 것을 바라고 있는데 때마침 막내아들 태동은 대학에 합격은 하지만

    중앙일보

    1971.01.15 00:00

  • 수카르노 부전자전

    【자카르타AFP합동】죽은 수카르노의 막내아들 무하마드·구루군(18)이 동경 긴자(은좌)거리의 댄서인 야마꼬·준(27)이라는 일본인 아가씨와 뜨거운 관계에 빠져 부전자전이라는 평판이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9.25 00:00

  • (4)윤일선·조영숙씨

    결혼생활 44년만에 처음 조영숙 여사(69)는 지난4월 집을 떠나 자녀들이 있는 미국으로 나들이를 했다. 그러나 아들과 며느리, 손자까지 부산한 서울 상도동 집에서 윤일선 박사(7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24 00:00

  • (89) 해방에서 환국까지|김을한

    당시 영친왕이 귀국을 주저하게된 또 한가지 이유가 있었다. 소위 왕위계승 문제였다. 봉건시대와 달라서 군주가 직접 정치를 하는 것도 아니요, 1910년 한일합병과 더불어 왕실은 한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19 00:00

  • 평화만을 바라는 일 전범 동조일가

    【동경 12일 AP동화】제2차 대전 당시 일본 수상이었던 「도오죠·히데끼」(동조영기)의 두 아들들은 일본이 패전의 상처에서 회복된 가운데 15일 종전 25주년기념일을 가족과 함께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14 00:00

  • 대학생의 수업|박대선

    회의관계로 미국에 갔다가 며칠전에 돌아왔다. 미국 역사상 금년만큼 대학사회가 진통을 겪은 일은 전에는 없었다고 생각된다. 「평화」라는 「슬로건」을 걸고 미국 대학생들이 움직이기 시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8.07 00:00

  • 영광과 비극의 뒤안길|펄·S·벅여사 신저 『케네디가의 여인들』에서

   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·S·벅여사가 최근 미국내의 케네디왕국으로 일컬어지는 케네디가의 영광과 비극을 측면에서 관찰, 논·픽션 『케네디가의 여인들』을 출판했다. 본사는 신간 케네디가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6.16 00:00

  • (27)해방에서 환국까지

    아무리 문초를 하고 위협을 해도 도무지 자백을 하지않을뿐더러 무슨 확실한 증거가 있었던 것도 아니므로 김시종은 한달만에 겨우 석방되었다. 그러나 거기에는 한가지 조건이 있었으니 그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6.06 00:00

  • 5백년 왕통의 종언

    이조왕가의 마지막 임금인 27대 순종의 대를 잇기로 돼 있던 황태자 이은씨가 1일 세상을 떠났다. 이로써 이씨 왕조의 역대왕통은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. 이은씨는 1897년에 엄비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5.02 00:00

  • 입주한 이틀만에 참변 강 대위 두 처자와 함께

    ○…입주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강군성 해병 대위(33)는 이번 사고로 부인 이은정씨(29)와 외아들 시웅군(2)과 함께 숨졌다. 강 대위는 해사 17기생. 청룡부대 1진으로 월남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4.09 00:00

  • 생활전선 앞장…「다방가족」

    10명의 한가족은 용감했다. 어머니는 다방「마담」, 딸 4명과 며느리는「레지」, 장남은 지배인, 두 아들은「레코드·플레이어」거기다 숙모는 얼굴「마담」으로 한 다방을 꾸려 나간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3.27 00:00

  • 「보라매 3형제」탄생, 정홍식 중령·준식 중위·재식 소위

    오는 31일 공군사관학교 18기 졸업식에서 공군사상 처음으로 보라매 3형제가 태어난다. 김성용 공군참모총장은 공사18기 졸업식을 5일 앞둔 26일 하오 6시 공군사관학교생도 회관에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3.27 00:00

  • (2)어떻게 여가를 생활하나|사회활동

    여자가 보통 사회활동을 한다면 개화기의 신여성이나 아니면 대개 치맛바람을 연상하기 마련이다.『암닭이 울면 재수가 없다』는 속담은 이 치맛바람으로 넉넉히 보안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

    중앙일보

    1970.03.21 00:00